[데일리안]서울 동남권 vs 서남권, 지식산업센터 분양대전 펼쳐진다

 

[데일리안]서울 동남권 vs 서남권, 지식산업센터 분양대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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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가 기업들의 사업장 및 투자처로 각광을 받으면서 기존 서남권에서 동남권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등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는 기존의 서남권 구로구, 금천구 일대의 서울디지털밸리와 영등포구 영등포벤처밸리에 2000년대 초반부터 공급이 이어지며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로 각광을 받아왔다.

그러나 동남권 문정비즈니스파크에 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이어지고 있고 분양도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어 동남권 지식산업센터가 서남권 지식산업센터를 위협하고 있는 모양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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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기존의 지식산업센터의 메카라 불리는 서울디지털밸리는 공급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올해 입주물량은 한 개소로 독산동 현대지식산업센터가 유일하다.

영등포 지역도 문래동의 문래에이스하이테크시티2차가 올 11월에 입주를 시작으로 2015년 상반기에 선유도역2차 IS비즈타워를 시작으로 당산SK V1센터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오히려 현재 분양중인 서울 서남권 지식산업센터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또 문정비즈니스파크에 분양중인 지식업센터의 분양가가 3.3㎡당 평균 900만원을 상회하는 것과 비교하면 서남권 지식산업센터는 3.3㎡당 700만원 내외로 형성돼 있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식산업센터는 기존 오피스보다 관리비가 저렴할 뿐 아니라 최근 저금리기조로 인해 분양 시 이자비용이 비교적 저렴하다"며 "당분간 기업과 투자자의 지식산업센터로의 이전현상은 꾸준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최용민 기자]